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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5 의령 리치리치축제 후기

2025 의령 리치리치축제 후기

2025 의령 리치리치축제 다녀온 후기

가을 햇살이 따뜻하던 날, 의령군민공원에서 열린 리치리치축제에 다녀왔다. 축제는 올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고, 부자 기운과 소원, 즐거움이 가득한 분위기였다. 행사장은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고, 의령이라는 도시가 가진 따뜻한 매력이 그대로 전해졌다.

의령 리치리치축제란?

리치리치축제는 의령의 상징인 솥바위를 중심으로 열리는 가을 대표 행사다. ‘부자 기운을 나누는 축제’라는 주제로 시작된 이 행사는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주제는 ‘부자의 습관’이었고, 부자처럼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나누자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축제장 분위기

행사장은 생각보다 넓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입구부터 황금빛 장식과 리치리치 캐릭터들이 반겨주며, 방문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친구끼리 온 사람들도 많았다. 어디를 둘러봐도 활기찬 음악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장 중앙에는 커다란 솥바위 조형물이 있었고, 그 앞에서 사람들은 소원을 빌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 후기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체험 부스였다. 올해는 특히 건강과 긍정적인 습관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많았다. ‘리치 나무 소원쓰기’ 부스에서는 각자 자신의 목표와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어둘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들도 많았고,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또 다른 인기 공간은 ‘리치 머니 체험존’이었다.

가상의 화폐를 이용해 게임이나 미션을 수행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었다. 체험존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공연과 무대 행사

오후가 되자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단과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관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밤이 되자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공연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이돌 팀과 지역 댄스팀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모두가 하나 되어 손뼉을 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대 뒤편에는 의령 특산물 판매 부스와 지역 농산물 전시관도 운영되고 있었다. 의령 망개떡, 한우, 농가 수제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다.

먹거리와 휴식공간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은 단연 먹거리였다. 리치푸드존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간식을 판매했다. 의령 한우버거, 리치떡볶이, 감자전 등 향토 음식부터 젊은층을 겨냥한 푸드트럭 메뉴까지 다양했다. 음식을 받아 잔디밭에 앉아 먹는 사람들의 표정은 다들 행복해 보였다.

축제장 안에는 쉼터와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있었고, 그늘막과 휴식용 의자도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어 잠시 쉬기에도 편했다. 다만 사람 수가 워낙 많아서 인기 있는 구역은 자리가 빨리 차는 편이었다.

리치 캐릭터와 포토존

이번 축제의 상징 캐릭터는 리치, 럭키, 해피, 위시, 퍼니 다섯 가지였다. 각 캐릭터마다 의미가 달랐고, 조형물과 인형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캐릭터 옆에서 사진을 찍고, 기념품 부스에서는 리치 캐릭터 인형과 키링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캐릭터의 표정이 귀엽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어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의령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자 축제장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변했다. 리치 포토존과 솥바위 주변은 황금빛 조명이 비춰 반짝였고, 야간 조명 산책길에서는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음악과 빛, 사람들의 웃음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졌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리치 나이트런’ 코스는 반응이 좋았다. 조명을 따라 걸으며 소원을 비는 콘셉트로, 가족이나 연인끼리 함께 걷기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좋았던 점

  • 행사 구성이 풍성하고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했다.
  • 공연과 먹거리, 포토존까지 어느 한 부분도 빠지지 않았다.
  • 의령군민의 친절함이 느껴졌고, 지역 분위기가 따뜻했다.
  •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형 축제였다.

아쉬웠던 점

  • 방문객이 많아 일부 부스에서는 대기 시간이 길었다.
  • 화장실과 휴식공간이 부족해 조금 불편했다.
  • 주차장이 혼잡해 입장 초반에 시간이 다소 걸렸다.

방문 꿀팁

  • 오전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 햇빛이 강하니 모자와 물을 챙기는 것이 좋다.
  • 야간 조명 구간은 꼭 들러야 할 포인트다.
  • 현장 결제보다 지역 화폐나 교통카드로 결제 시 편리했다.
  • 의령 시내 맛집과 함께 묶어 하루 코스로 즐기면 더 좋다.

총평

2025 의령 리치리치축제는 규모나 완성도 면에서 정말 인상적이었다. 지역 축제임에도 체계적인 운영과 풍성한 콘텐츠가 돋보였고, ‘부자의 습관’이라는 주제를 생활 속 행복으로 풀어낸 점이 좋았다. 사람들의 웃음, 따뜻한 분위기, 의령의 자연이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였다.

올해 리치리치축제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다. 행복과 긍정, 나눔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축제이자,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웃는 진짜 ‘풍요의 축제’였다.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의령의 대표 축제로 기억될 것이다.

이후에도 의령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올해 리치리치축제에서 느낀 긍정적인 에너지가 지역 전체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